(영암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영암군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의 날을 지정해 해군 제3함대 사령부 장병들과 함께 관내 무인도와 그 인근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한다.

무인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은 해양 환경오염을 예방을 통해 수산자원을 보호함으로써 관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국비를 확보해 관내 무인도 3개소(등대섬, 석화도, 구와도) 및 인근 지역에 적체되어 있는 폐플라스틱, 폐어구, 폐스치로폴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영암군에 적체돼 있는 해양쓰레기는 북서 계절풍, 태풍 및 지형적인 원인과 영산강 상류에서 발생된 부유쓰레기가 배수갑문 개방 시 무인도 및 인근 지역에 다량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쓰레기는 육지에서 불법 투기된 쓰레기들이 우천 시 다량으로 유입돼 발생하므로 해양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재활용품은 최대한 분리수거하고 재활용이 되지 않는 생활 쓰레기 등은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는 건전한 국민의식이 필요할 때”라며 “ 앞으로도 영암군은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쓰레기를 지속적으로 수거해 해양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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