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지적재조사 사업 대상지인 송지면 사구지구 538필지 99만 3827.9㎡에 대한 측량을 마치고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5일 간 주민 열람을 실시한다.

현재 사용되는 지적도는 지난 1910년대에 작성된 종이 도면으로 오랜 사용과 훼손으로 측량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실제 토지이용 현황과 맞지 않아 경계 분쟁의 원인이 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4년 송지면 통호지구에 이어 2015년 송지면 사구지구에 대해 최신 측량장비를 활용해 현황 측량을 실시, 토지경계를 현황과 일치시키고 경계확정, 조정금 산정, 새로운 디지털 지적공부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 열람을 통해 토지소유자가 현장의 경계와 면적을 확인하게 되면 향후 경계결정위원회와 지적재조사위원회 결정을 통해 조정금을 산정받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군은 직접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을회관에 사무실을 운영, 주민열람을 실시하고, 관외 거주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전화로 연결해 자세히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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