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

북구는 오는 12일 대입 수능일을 맞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내 11개 시험장소 주변 및 교통 혼잡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북부모범운전자회와 연계 추진하며 시험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시험장 입구 반경 200m 내에 차량 출입 및 주·정차를 금지하고, 시험장 2km 이내 간선도로 집중관리를 통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수험생들은 시험장 주변 200m 밖에서 하차 후 시험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이와함께 수험표 미지참자 및 분실자 등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에 대해서는 학교 주변에 교통지도차량 10대를 대기시켜 비상 수송에 나서는 등 시험장에 늦게 입실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형 교통사고 등 특이상황 발생을 대비해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대응하며, 수능 당일 공무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조정하고, 시험장 주변 공사도 자제토록 하기로 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수능 시험일은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날인 만큼 이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시험장에 가기까지 교통 불편이 없도록 많은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해 북구지역에서는 수험생 7000여명이 관내 11개 고사장에서 수능을 치르며,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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