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풍남항을 깨끗하고 안전한 어항으로 바꾸기 위한 조감도, (여수해양수산청)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고흥군에 위치한 풍남항을 깨끗하고 안전한 어항으로 바꾸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돼 개발계획 고시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풍남항은 기상 악화 시 인근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안전한 정박공간이 부족하고, 항내 토사퇴적으로 어선 입․출항에 많은 불편을 격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여수해수청은 지난 2015년 10월에 풍남항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총사업비 약 286억 원을 투자해 개발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어선의 안전한 정박을 위한 외곽시설, 원활한 어선 입․출항을 위한 준설, 항내 해수교환율을 높이고자 해수 소통구 3개소(약 100m)설치, 어민들의 고령화에 따른 출어준비 및 어획물 양육에 편리하도록 부잔교 2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어민의 이용에 최대한 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배후부지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휴식․조망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광장 등 친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선병길 어항건설과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돼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으며, 내년부터 공사가 착수 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