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대학교가 지속적인 학사구조 개선과 특성화 및 산학협력형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대학체질을 꾸준히 개선하면서 대학경쟁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3일 군산대에 따르면 최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군산대는 전년 대비 12.1% 순위가 상승하면서 국립대학 중에서 대학경쟁력 상승폭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군산대의 종합 순위는 56위로 특히 교육 여건 및 재정 부문에서 3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중앙일보의 대학종합평가는 2015 대학정보 공시 등을 토대로 교육여건, 교수연구, 학생교육노력 및 성과, 평판사회진출도 등 4개 부분 42개 지표를 평가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군산대가 강세를 나타낸 부문은 교육여건 및 재정 부문과 평판사회진출도 부문이다.

군산대가 전년도 대비 10% 이상 상승한 분야는 학생당 도서자료구입비, 세입 중 기부금,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현장실습 참여학생비율, 입학추천하고 싶은 대학, 기부하고 싶은 대학 분야이다.

전국 10위권에 든 부문은 △세입 중 기부금(전국 1위)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국립대 1위, 전국 4위) △등록금 대비 교육비 지급률(전국 8위) △인문사회 국내논문 피인용(전국 8위) △과학기술 교수 당 산학협력 수익(국립대 1위, 호남권 1위, 전국 16위) 등이다.

군산대는 교육경쟁력 강화, 산학협력 강화, 지역연계 강화, 전략적 성과 관리 등을 4대 전략으로 삼고 지역을 기반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실무형 미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비전 1단계인 2017년까지 국내 50위권 대학 진입, 2단계인 2022년까지 국내 30위권 대학 진입이 목표이다.

나의균 총장은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구성원들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2단계 목표치를 조기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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