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영암군 삼호읍에 소재하는 시각장애인 전문학교인 은광학교는 삼호종합복지관 경로당에서 삼호읍 노인회원 대상으로 매주 안마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은광학교의 시각장애인 안마봉사는 복지 연계형 장애인 복지일자리사업 운영 방침에 의해 지난 3월부터 일반인은 은광학교 임상실습실에서 매주 월, 목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삼호읍 노인회원은 삼호종합복지관 경로당에서 매주 화, 금요일에 1시30분부터 4시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시각장애인의 전통적인 직업인 안마의 내실 있는 현장실습과 함께 새로운 취업분야를 개발하고 예비 안마사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해 안마의 전문성을 향상 시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 개선 및 지역사회 주민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은광학교 안마봉사자는 고등학생 6명과 의료재활과정 재학생 3명 등 9명으로 구성돼 학습과정 일환으로 실습에 임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생은 2년 교육과정 136시간 이수 후, 중학교 졸업생은 고등학교 3년 교육과정 연 204시간 이수 후 도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은광학교 관계자는 “안마실습은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15년째 봉사해 오고 있으며, 이런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개선에 도움이 되고 활동량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도모로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조성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