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민의 날과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제10회 하정웅컬렉션전 ‘바다를 넘어’와 대관전 ‘채색화의 향연’을 오는 2016년 3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하정웅컬렉션전은 한국의 민화와 민담을 소재로 한 작품과 토속적인 무속에 에로티시즘을 가미한 최영림, 일본의 고흐라는 목판화가 무나카타 시코, 투시법과 선과 모자이크로 현대사회를 그려낸 노다 노리오, 자기만의 인간과 사회상을 그래낸 나가마츠 미사오, 자연과의 교감을 특유의 색채와 양식으로 구사한 아베 타카유키, 역사적인 작품 연구를 그린 하타나카 코쿄의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의 문화예술이 세계 인류 평화를 위해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전시 관람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독자성과 보편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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