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유혜림 기자 = 전북 부안군은 계화면 조포마을 ‘오복드림 볏짚축제’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축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오복드림 볏짚축제는 지난 9월 전라북도 심사와 농식품부 최종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오복드림 볏짚축제는 계화간척지에서 생산되는 벼의 부산물인 볏짚을 이용해 조상들의 생활상과 농작업 일부분을 재연하고 방문객 및 학생들에게 체험기회 제공을 통해 농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

축제는 2016년 11월 27~28일 2일간 조포마을 일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오복소원빌기, 벼타작 체험, 새끼꼬기, 볏짚이글루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종규 군수는 “농촌자원을 활요해 소비성 축제가 아닌 전국적인 마을전통축제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마을축제를 6차 산업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개최되는 부안군 조포마을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계화쌀과 해풍감자, 보리재배 등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NSP통신/NSP TV 유혜림 기자, miroakst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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