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훈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가 지난 23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공로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학문적 업적과 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국훈 교수는 지난 2011년부터 2년 간 화순전남대병원장을 역임하며 무균실 병동을 개설, 혈액종양을 가진 소아와 성인환자들의 중증 감염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그는 특히 광주·전남에서 처음으로 소아 조혈모세포 이식을 성공시키는 등 국내 조혈모세포 이식분야 발전에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다.

지난 2004년부터 7년간 제2대 전남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장을 역임했으며, 많은 우수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학회활동으로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에서 재무, 총무, 학술, 간행, 무임소이사 및 제대혈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와 대한혈액학회 등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는 소아혈액질환과 암에 대한 진료· 연구를 담당하며 이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아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3년 9월 창립됐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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