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구례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2015년산 전남 단감(부유) 첫 수출 상차식’.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29일 구례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서기동 구례군수,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 조재원 구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산 전남 단감(부유) 첫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구례농협은 우수한 품위를 자랑하는 생산농가가 참여한 수출공선출하 조직을 결성하고, 전남 농협지역본부와 함께 수출업체에 대한 마케팅을 실시해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경남지역의 수출농협 현장을 방문해 수출작업 노하우를 습득한 결과 구례군 최초로 부유단감을 수출하게 됐다.

이 날 작업물량 20톤(3000만원 상당)은 전량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전남농협은 전남도와 함께 전남단감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 해 구례농협과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을 통해 200톤(3억원 상당)의 물량을 말레이시아와 캐나다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강남경 본부장은 “수입과일의 증가로 단감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생산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수출 국가를 보다 다양하게 개척하고 수출바이어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는 등 단감 가격을 안정시키고 생산자가 안정적인 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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