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최대 20분까지 걸리는 국내선 탑승 수속 시간이 문자메시지 하나면 20여초로 줄어든다.
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의 ‘원패스(one-pass)’는 국내선 항공편 이용 시 모바일웹과 모바일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항공권 출력과정 없이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8일 취항 7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11월과 12월 두 달 간 원패스 및 홈탑승권 실적에 따라 이용객 5명에게 무료항공권을 증정하는 기념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블로그에 이용 후기를 남긴 이용객 중 3명을 추첨해 무료항공권을 증정하고 매월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모형비행기와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에어부산의 원패스 서비스는 모바일 탑승권을 불러오기 위해 많은 단계를 거쳐야하는 기존의 경우와 달리 핸드폰 문자메시지만으로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로 모바일 탑승권의 인터넷 주소를 전송해 누르기면 하면 바로 탑승권을 불러올 수 있어 버스 승차 시 교통카드를 찍는 것과 같이 보안검색대에서 모바일 항공권을 찍고 탑승 구역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지난해 국내선 전체 탑승객의 4.5%만이 이용했던 에어부산의 원패스는 올해 1월~9월 집계 결과 4.8%로 소폭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에어부산 원패스 이용률은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손님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예약·발권을 물론 탑승수속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모바일웹·앱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IT투자를 통해 손님들이 편리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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