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이 28일 농협 연합조직 마케터들과 전남 농산물 구매확대를 위한 MOU 체결 및 상품설명회를 갖고 있다. (전남농협)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28일 ‘2015년 국제농업박람회’가 진행되고 있는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농협의 대표 도매조직인 청과사업단 바이어들을 초빙해 전남도와 17개 시군단위 농협 연합조직 마케터들과 함께 전남 농산물 구매확대를 위한 MOU체결 및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청과사업단은 연간 7000억원 이상의 바잉파워를 갖고 있는 농협도매조직으로 농협 전 계통매장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식자재 매장 등 전국 소비지 시장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2조원 가까이 구매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과사업단은 지난 해까지 전남(원예)농산물을 800억원 이상 구매해오고 있으며, 이번에 1000억원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강남경 전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구매약정체결이 전남농산물 판매통로가 확대되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산지도 제값 받고 팔아줄 수 있는 힘인 농산물을 규모화할 수 있고 전문화된 마케팅조직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 시군단위 통합마케팅조직(연합마케팅사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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