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의 첫 합법 푸드트럭이 29일 첫 영업을 개시한다.
주인공은 지난달 6대1의 경쟁률을 뚫고 공개추첨으로 최종낙찰자로 결정된 김 모(여, 42) 씨.
자활사업단 기능 훈련기관인 부산진구청 내 진 카페에서 3년 동안 바리스타로서 기능을 다져왔다.
김 씨는 부산시민공원에서 커피와 핫도그 컵밥 등 안전한 먹거리를 판매하게 된다.
김 씨는 위생교육을 받는 동시에 영업허가증도 발급 받았다.
김 씨는 “자활사업단 기능훈련을 마치고 창업을 하려는 시점에 푸드트럭에 당첨돼 무엇보다도 기쁘고, 그동안 공부해왔던 커피사업의 노하우와 간식거리를 만들어 팔 수 있는 내공을 다졌다”면서, “이제는 어엿한 푸드트럭 창업가로서 자활의 꿈을 꼭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씨의 푸드트럭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시 제1호 시민공원 합법 푸드트럭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푸드트럭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민공원 관리사업소는 지난 9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및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범전동 일원 부산 시민공원(야외주차장)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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