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이 국회도서관 분관의 조속한 부산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시당의 대변인 논평에 따르면 “국회도서관 분관 부산 건립은 명실상부한 제2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을 뿐 아니라 지난 1952년 전시수도였던 부산에 ‘국회도서실’이 개관한 것이 출발이었으므로 상징적 의미 또한 있으며 더군다나 개항기 자료 수집과 보존도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세종시에는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이 있고 광주에 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것과는 달리, 영남권 대도시에는 대표 도서관이 없다는 것 또한 충분한 명분이 된다고 전했다.

시당은 부산시와 여당 의원들도 부산 발전을 위해 국회도서관 분관 부산 유치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하 대변인 논평 전문.


국회도서관 분관의 조속한 부산유치를 촉구한다

국회도서관 분관 부산 건립은 명실상부한 제 2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을 뿐 아니라 1952년 전시수도였던 부산에 '국회도서실'이 개관한 것이 출발이었으므로 상징적 의미 또한 있다. 더군다나 개항기 자료 수집과 보존도 가능하기에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충청권인 세종시에 국립중앙도서관 분관이 있고 호남권인 광주에 아시아문화전당이 있는 것과는 달리 영남권 대도시에는 대표 도서관이 없기 때문에 부산 건립 명분이 큰 상황이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거시적 입지 분석 결과 부산(1순위), 대전(2순위), 울산(3순위)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현재 2016년 정부 예산안에 '국회도서관 분관'이 아닌 '국회도서관 자료보존관' 건립 예산으로 조사용역비 3억 5천만원만 편성되어 있다. 기재부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비도 반영하고 있지 않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 배정에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회도서관 부산 분관은 오랫동안 부산에서 숙고한 것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미래한국을 준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또한 서울의 대극에 학술기반을 확충하여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다.

따라서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국회도서관 분관을 부산에 유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보고, 부산시당 국비확보대책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중앙당과 함께 이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부산시와 부산의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 역시 여야를 떠나 부산 발전을 위해 국회도서관 분관 부산 유치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촉구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대변인 조용우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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