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광양시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공 상품을 만들어 6차 산업화 할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건립한다.

27일 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6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2년 간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지원금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에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준공한 후 상품 개발에서 창업까지 맞춤형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1차년도인 오는 2016년에는 396㎡ 규모의 가공시설을 신축하고, 가공창업 아카데미 1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차년도인 2017년에는 레토르트, 반찬류, 다류 가공생산 등 설비 시스템을 갖춰 교육생들의 제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과 가공식품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농식품가공 창업 아카데미 2기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된다.

김병호 농산물마케팅과장은 “농식품 생산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도 가공시설을 이용해 시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생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산물종합가공시설을 우리지역 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농산물 가공을 활성화시키고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