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현작가 전시장. (해운대아트센터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해운대아트센터(대표 김인옥)은 청년 입주작가 조정현 씨의 개인전 일정이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QR 코드 폐허’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스마트폰 등 무선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획기적인 듯 확산됐지만 정작 지금의 소비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QR코드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개인의 취향껏 정보를 검색하는 요즘 QR 코드의 일방적인 정보제공은 관객과 소통을 외면하며 폐허가 된 자신과 닮아있었다는 메시지를 조정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스마트 폰으로 비춰 QR 코드 작품의 작품설명과 영상 등을 재생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설치작품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조정현 작가의 이번 전시일정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이며 부산 해운대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현 작가는 동아대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후 다양한 개인전 및 단체전 등을 개최했으며 현재는 감만창의문화촌 2기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해운대아트센터는 해마다 수십 건의 기획전과 초대전, 그리고 대관전을 유치함으로써 작가들의 작품발표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일반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오고 있다.

폐허를 의미하는 설치작품. (해운대아트센터 제공)
조정현 개인전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작품설명 등을 열람할 수 있다. (해운대아트센터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