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공항확장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에서 시행한 군산공항 확장 활성화 방안 용역결과를 토대로 미공군과 협의한 결과 그동안 군산공항 확장건설에 걸림돌이 됐던 미공군의 부정적인 의견과 장애물 고도제한에 대한 대안책이 마련됐다.
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남서측 900m 평행 증설(안), OCI 사업계획에 고도제한이 없는 범위에서 시단을 1350m 남측으로 조정하는 안을 미군측과 협의한 결과"신설활주로의 중앙선이 기존활주로의 중앙선으로부터 최소4300피트(1311m)의 거리를 두고 설치돼야 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미군측 회신을 군산시 용역팀에서 추가 검토한 결과 현재 공항과 평행이설 서남측 1311m(4300ft) 이격하고. 남측방향으로 1300m이동한 위치에 신규활주로를 건설할 경우 새만금에 계획중인 철도와 이격거리 2000m이상 확보 가능해 철도와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 군산공항 주 활주로와 독립평행한 형태로 현재와 동일한 활주로 2743m로 건설한 후 공항활성화에 따라 3200m급 활주로로 확장하면 장거리 국제선에 투입되는 B747급 항공기의 수용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하는 운영상의 요구조건에 따라 독립평행 진입도 가능해 군산공항 확장건설안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군장인입철도와 연결해 여객청사를 배치하면 공항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군산시 관계자에 따르면"군산공항 확장건설안이 충분히 검토된 만큼 전북도와 정치권,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국가정책인 제5차공항개발 중장기 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라며"군산공항확장 건설이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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