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의장 진희완)가 13일부터 10일간 제190회 임시회를 열고 22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결정의 건과 의원발의 3건, 대형쇼핑몰 관련 청원의 건과 함께 그동안 예산심의로 출연했던 각종 출연금 동의안 등 33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 서동완 의원이 제안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국회에 송부했다.
성명서를 제안한 서동완 의원은"한국사 교과서 국정 정책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대착오적 망상으로 과거 유신독재로 회귀하는 것"이라며"이는 역사를 국가권력이 독점하고 재단하려는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정책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어 5분 발언에 나선 유선우 의원은"군산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으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 상권 붕괴로 지역경제의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변종 기업형 슈퍼마켓과 대규모 복합쇼핑몰 입점 표명에도 군산시는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기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해서도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상시적으로 조사해 중소상인들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영일 의원은"시민문화회관은 24년 동안 군산시민과 함께 문화예술을 성장시켰으며 한국 현대건축물의 대가인 고 김중업씨의 건축사적 역사의 의미까지 담겨있는 곳으로, 고은문학관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의 패러다임을 제공해 줄 것"을 제안했다.
서동완 의원은"미룡동 작은도서관을 평생학습관에 설치하고 민원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적환장 이전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용문초 앞 굽어진 도로는 색 대비 효과를 이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잘 보이게하는 ‘옐로카펫’을 어두운 지역에 시범 설치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