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2016년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 경영모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남농업기술원이 시장개방의 가속화 등으로 인한 농업환경의 변화 속에 구조적인 농업의 취약점을 생산비 절감으로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갖춘 농업경영체를 발굴, 성공모델로 육성해 모범사례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불태산딸기작목반이 ‘시설딸기 수경재배 생산비절감 및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을 주제로 공모해 전남 13개소의 농업경영체가 참가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확보한 1억원의 사업비는 딸기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작업운반차 보급,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보급,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액화탄산가스공급기, 알미늄반사필름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 모델농가 육성을 위한 거점농가 4농가를 선정해 생산비 절감기술을 패키지로 집중 투입, 시설딸기 수경재배 핵심모델 농가로 육성해 전남지역 딸기 수경재배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입개방 확대와 기상재해 증가,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소농 위주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고 생산비를 절감해 돈 버는 농업경영체 성공모델을 개발·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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