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 민선 6기 김승수 시장의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이 대한민국 지방자치 대표정책으로 떠올랐다.

시는 ‘엄마의 밥상’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행정자치부 주최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우수정책으로 소개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 시대 개막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지방자치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을 바꾼 지방자치의 힘’이라는 주제로 전국 270개 지방자치단체 중 8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주시가 1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는 ‘엄마의 밥상’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혼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주시와 시민이 함께 차리는 따뜻한 밥상이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시작은 시가 주도적으로 시작했으나 전주시의 시책 사업에 그치지 않고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사업으로 시행 1년만에 시민들이 2억 6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으며 민간에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엄마의 밥상은 단순히 결식아동 시혜 차원의 도시락 배달사업이 아니라 아이들을 자존감을 세워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밥상이다. 엄마의 밥상을 받은 이후 아이들의 얼굴빛이 이전의 어둡고 그늘진 표정에서 밝고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달라졌다”며 “눈에 보이는 일련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단 한 명의 밥 굶는 아이가 없는 날까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시장은 엄마의 밥상 시행 1주년을 맞이한 이날 아이들에게 배달된 ‘도시락 아침편지’를 통해 도시락을 먹는 모든 아이들이 시민들과 함께 차리는 따뜻한 아침밥 먹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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