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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20일 대형유통업체 대표와 시·군 경제담당 부서장을 초청, 대형유통업체와 지역상권 상생협력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입점해 영업중인 백화점 및 대형마트는 현재 16곳으로 지난해 매출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하지만 이익의 지역환원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간담회에서 전북도는 도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유통업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 설정을 통한 지역환원방안 구체화를 위해 업체측에 공동 노력을 당부했다.

가이드라인 설정분야는 지역상품구매, 지역업체 활용, 지역인력고용, 공익사업참여, 지역업체입점 등 5개 항목으로 매출액의 일정부분 이상을 장학사업 등 공익사업으로 환원토록 유도하고 지역상품 구매액은 매출액의 10% 이상, 지역인력고용은 95%선을 유지토록 하며 정규직고용을 늘리는 내용도 포함됐다.

강정옥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를 구체화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유통업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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