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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라북도가 16일 한국농어촌공사(전북지역본부, 동진·정읍·부안지사)와 함께 내년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책마련을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이 평년대비 56.4%, 저수량이 평년대비 40.5%에 불과하다.

특히 섬진제의 저수율이 13.4% 낮아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3개지사의 내년 영농기전 농업용수 급수대책이 논의됐다.

현재 금강호와 하천의 물을 이용해 군산·정읍·김제·고창·부안의 저수지 13곳에 대해 담수 추진과 저수지 저수량 절감을 위해 하천유지 용수 방류를 중단하는 등 저수지 물을 절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강승구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하천유지용수 방류를 최소화, 영농기 전에 물을 담을 수 있는 저수지 15곳에 대한 담수, 하천용수 활용방안, 농업용수 절약 등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내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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