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개관식.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우리 술에 담은 이야기를 문화로 꽃피운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이 15일 정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성일 군수와 최규성 국회의원, 정성모 군의장 및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다.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은 대지면적 6만159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207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9개의 상설전시실, 복합문화공간과 기획전시실을 비롯해 강좌와 교육을 위한 체험실습실, 발효숙성실, 다목적강당, 시음장 등이 갖춰졌다.

특히 지난 6월말 임시 개관해 3개월여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 연출,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 편의 시설 보강 등을 추진해왔으며, 이달 2일에는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

대한민국 술 테마박물관 개관식.

또한 술 박물관은 전문강사가 나서 전통주, 맥주, 와인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펼치는 술빚기 강좌와 다양한 발효교육 체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정식개관에 맞춰 ‘지도자와 술’을 주제로 기획전시가 열려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완주군은 술 테마박물관의 정식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특별 무료 관람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술과 발효라는 테마를 가지고 누구나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과 배움이 넘치는 박물관이 될 것”이라며 “술 박물관 등 여러 문화시설을 잘 활용해 완주군을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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