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을 출발 제주로가는 '한일골드스텔라호'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지난 9월 15일 여수-제주 항로에 취항한 ‘한일골드스텔라호’ 운항실태를 모니터링 한 결과 여객 편의시설과 부두시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여수-제주 항로 운영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수해양수산청에서는 여수-제주 항로 개설을 위해 10억 원을 들여 접안시설 개량공사(경사식 물량장)를 했고, 여객 편의시설과 여객선 운항을 위해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취항 후 1개월 동안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해왔다.

모니터링결과 여객선의 계류안전성, 여객의 승선대기 공간부족, 승․하선 불편, 하선 후 출입구 혼잡 등의 문제점을 찾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난 6일 여수-제주 항로 운영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여수해양수산청은 여수항 크루즈부두에 여수-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1만5000톤급 중형 여객선에 필요한 계선주가 없어 부두 중간에 계선주를 신설하고 엑스포여객선터미널 대합실 공간이 협소해 승객대기 공간 등 을 확보한다.

정문출입구의 여객과 차량의 혼잡문제 해결방안으로 출입구를 국제여객부두 방향으로 이원화하기 위해 시설물 철거와 도로 선형을 변경하는 등 총 3억 원을 확보해 금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여수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제주 여객선 항로의 활성화와 여객선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문제점들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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