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노암산업단지에 입주한 주왕산업(대표 나윤경)이 관내 독거노인 10명에게 소형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한 150~250W용 소형 태양광 발전기는 주왕산업 직원들이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주말을 이용해 재능나눔 실천 봉사로 추진됐다.
태양광 발전기는 한 달 동안 약 21㎾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날씨·설치방위·방해물여부·관리상황에 따라 발전량은 달라질 수 있으나 한 달 발전용량은 냉장고 1대의 월간 사용량과 비슷하고 월 전기요금을 최소 4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줄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설치비로 드는 비용은 재료비로만 80만원이 소요돼 이번 설치로 주왕산업은 약 800만원의 기부효과 창출과 직원들의 자원봉사까지 더해져 수혜를 받는 어르신들에게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나윤경 대표는 “태양광 발전기 설치가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돼 어르신들의 어려운 살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에는 시범적으로 10세대를 지원했지만 기회가 되는 대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왕산업은 각종 공공건물, 산업현장, 주택 등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와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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