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9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결정의 건과 의원발의 3건과 대형쇼핑몰 입점으로 인한 지역경제파탄에 대한 청원의 건 등 32건의 부의안건 심의와 부서별 201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6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특히 강성옥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민원후견인제도 운영에 대한 조례안'과 서동완의원이 발의한 '공공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 김성곤의원이 발의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안'이 상정됐다.

또 그동안 예산심의로 출연했던 각종 출연금이 동의안으로 상정돼 이에 대한 시의회의 동의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이 복, 신영자, 배형원, 김영일 의원의 5분 발언이 진행됐다.

이 복 의원은"급격한 도시발전과 인구이동의 변화가 있음에도 하나의 논이 두 개의 행정동으로 나누어져 있는 등 과거의 행정구역 경계가 그대로 존치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시대상황에 맞게 행정구역 경계가 재조정 돼 행정관리 일원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영자 의원은"지역중소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군산시가 '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를 5년이 넘도록 운영하고 있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지역업체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훈령’을 제정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영일 의원은"군산시는 근대역사와 함께 문화예술도시건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공간예술, 교육 및 체험 공간을 둔 미술관이 미비한 실정"이라며"지역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미술관 건립을 발산리 일양약품 군산공장 부지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배형원 의원은"군산의 근시안적인 도시계획과 발전전략으로 인해 도시 발전에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며"구)시청사 부지와 군산초등학교 이전 후 활용에 대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칭 ‘원도심미래위원회’ 등 도시재생과 발전을 위한 논의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진희완 군산시의회 의장은 “올해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철저히 확인하고, 시민의 불편사항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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