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진입도로 확장사업에 선정된 광주 서구 서창동 일대 마을 간 도로. (광주 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마을 진입도로 확장사업을 2016년부터 2년 동안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유지돼 도시기반시설 및 주민생활 환경이 극도로 열악한 서창동 봉학, 신용, 마현, 구룡마을에 대해 마을 간 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서창동은 자연마을로 진입도로 및 마을 간 연결도로가 협소해 농기계, 차량, 보행자에 의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구비를 투입하는등 마을 진입도로를 지난 2012년 일부 확장했다.

그러나 열악한 구 재정 형편상 자체예산 만으로 지속적인 사업시행이 어려워 이번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됨으로써 주민숙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부인구 유입으로 국토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안전한 통행로가 확보돼 잦은 교통사고에 속수무책으로 살아왔던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생활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마을진입도로 확장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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