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등이 2015년 산불방지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산불방지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장흥군은 산불방지 분야의 다양한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산불 없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특별대책을 세우고 논·밭두렁 소각금지, 야산 연접주택 쓰레기 소각금지 등 다양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고춧대, 콩대, 깨대 등 농산부산물의 소각이 산불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거론됨에 따라 농업현장을 찾아 이를 직접 파쇄 처리해 퇴비화하는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불조심 기간도 정부의 설정기간보다 상·하반기 각각 1개월씩 연장 운영했다.

자체적으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를 운영하는 등 다른 시군과는 차별화된 노력도 높게 평가됐다.

군은 올 해도 지난 5일부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개팀 18개조(2인1조)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물탱크와 동력펌프를 탑재한 진화차량 12대, 일반 순찰차량 6대를 활용해 담당지역을 순찰하며 산불예방 홍보와 산지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등 산림자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산불방지 시책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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