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해 산업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한 국산 음식물처리기가 미국 3대 할인매장서 판매된다. 국산 음식물처리기의 본격적인 미국 할인매장 진출 첫 사례다.
스마트카라(대표 최호식)가 코스트코 경쟁사인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과 물품 공급계약을 체결, 미국향 국산 음식물처리기(스마트카라) 초도 물량 선적을 마쳤다.
스마트카라는 미국 현지의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 63개 매장에서 올해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1984년 오픈한 ‘비제이스 홀세일 클럽’은 코스트코, 샘스클럽과 함께 미국 3대 멤버십 할인 판매장으로 총 2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2014년 코스트코에 이어 올 해 ‘비제이 홀세일 클럽’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 국산 음식물처리기의 미국 전역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스마트카라는 분쇄건조방식으로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냄새 없이 완전 건조된 가루 형태로 처리해 주는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다.
이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1/10로 줄여주고 완전 건조된 형태로 처리하기 때문에 냄새 등의 이유로 하루 한번 버려야 하는 음식물쓰레기를 2주에 한번 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카라의 최호식 대표는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배출원에서 부터 처리하는 것인데, 스마트카라는 이를 해결해주는 제품”이라며 “음식물쓰레기 부피를 80% 이상 감량하고, 음폐수 제로화는 물론 처리 결과물을 채소와 식물용 퇴비로도 재활용할 수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는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오늘 13일까지 음식물쓰레기 10톤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일반 시중 판매가격의 절반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재 펀딩 목표액의 550%를 넘어섰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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