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도심에서 건물의 유휴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대상지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녹지 확보가 곤란한 옥상의 생물 서식공간 및 휴게공간 조성으로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오는 31일까지 서구 내 옥상녹화 지원사업 대상지를 접수받아 11월 중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 건축물은 옥상녹화 참여 신청일까지 사용승인된 건축물중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건축물로 ▲주거용 건축물은 옥상 녹화 가능면적이 최소 30㎡ ▲비주거용 건축물은 20㎡ 이상인 민간 건축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녹화사업의 효과가 크고 활용도와 공공성이 높은 건물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지 선정은 서류심사와 현지 조사를 통해 예비대상지를 선정하고 서구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대상지와 지원 금액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대상 건물에는 총 사업비의 7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옥상녹화로 도심 속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건물 이용자들에게 소중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도시경관 개선 등 늘 푸른 서구 녹색도심 조성을 위해 건축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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