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청 전경. (장흥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은 전라남도가 주관한‘지방세 체납액 줄이기’시책 추진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7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특별징수 운영기간을 설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월체납액 2억8600만 원 중 1억6600만 원을 징수해 당초 목표액 8600만 원 보다 8000만 원을 초과 징수하는 등 목표대비 193.5%의 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 기간 중 전 체납자에 대해 자진납부안내문 발송, 휴대폰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체납액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읍·면과 합동으로 고액 및 고질체납자를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팀을 상시 운영해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현지출장 야간 번호판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전개했다.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고는 각종 보조사업 신청 시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일이 없도록 부서 간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또 부동산·차량·예금·급여·신용카드 매출채권·보상금 등 기타 동산압류, 압류재산 공매 및 추심하는 등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해왔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및 복지비 증가 등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세수확보 노력이 절실한 만큼 앞으로도“체납자의 자진납부 유도는 물론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징수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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