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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 관내 25개 음식점이 주방 내 조리과정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해 주방 문화개선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주방공개 CCTV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위치에서 음식조리과정 및 주방의 위생 상태를 보여줌으로써, 남은 음식 재사용을 근절하고 조리 종사자의 위생수준을 향상시켜 손님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부터 홍보와 안내를 통해 3월에 신청을 받아 CCTV 설치비를 지원했고, 한식·일식 등 반찬 가짓수가 많고 손님이 많은 일반음식점을 우선해 LED TV 모니터와 회전 IP카메라 등 일체를 설치했다.

개방형 주방 시범 음식점은 중구 5개소, 남구 5개소, 동구 10개소, 울주군 5개소이며 한식류 취급업소가 20개소, 중식 4개소, 고속도로휴게소 1개소가 참여했고 북구에서는 10개 음식점에 손씻기 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개방형 주방 설치를 계기로 영업주는 청결상태에 대해 더욱 신경을 더 쓸 것이며 고객에게 안심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업소 신뢰도가 상승함은 물론, 고객이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볼거리를 제공하며 주방을 공개하지 않은 타 업소와 차별화로 마켓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방형 주방문화 시범사업과 손씻기 시설 설치 등 음식점의 위생적 환경조성을 확산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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