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완도군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공사가 편입 지장물 보상 관련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8월 지장물이 철거되면서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장보고대교인 신지~고금 간 연륙교 공사는 해상교량 1.3km와 접속도로 3km 개설에 959억 원 사업비로 지난 2010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17년 11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5% 공정률로 추진되고 있다.

신지~고금 간 연륙교가 개통되면 완도읍에서 약산 당목까지 통행시간이 2시간에서 40분으로 1시간 20분이 단축돼 도서민의 교통 편익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군에서는 시행청인 익산국토관리청에 조기개통을 요구하고 있으며, 익산국토관리청 역시 “이용객 교통편익 제공을 위해 조기개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장보고 대교 개통에 대비해 도로선형 굴곡으로 위험요소가 많은 국도 77호선을 정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도로환경 개선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완도 약산~생일~금일~금당~고흥 금산으로 연결하는 지방도 830호선 48km 구간을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해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는 대규모 연륙·연도사업을 추진하고자 신우철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에 분주하게 방문하고 있어, 완도~고흥간 연륙·연도사업이 국책사업에 반영되면 서남해안 도서지역의 교통망이 크게 확충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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