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1일 개최한 벼농사 종합 평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전국 고품질 우수 브랜드 쌀 선발에서 지난 2013년 2위, 2014년 1위를 차지한 ‘대숲맑은 담양쌀’을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쌀로 생산하기 위해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 해 벼농사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시험장과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환경변화에 부응한 실용적 기술보급을 실천하기 위해 1일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일반농업인과 관계자 등 90여 명이 전라남도농업기술 시험포장을 견학하고 이인 박사로부터 올 해 벼농사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대책, 쌀 시장 개방화에 따른 대응기술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쌀 시장 개방화로 경쟁력 강화와 노동력 절감 등이 요구됨에 따라 육묘와 이앙이 생략된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 재배기술’ 시범단지와 웰빙문화 확산 및 식생활 패턴 변화로 기능성 쌀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기능성 쌀 생산단지 등 선진농업 지역 벤치마킹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4일 쌀품질고급화연구회원 40여 명이 국립식량과학원을 방문해 새로운 품종을 만들고 있는 남정권 박사로부터 새로운 품종에 대한 재배상의 유의사항과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기술교육을 받았다.

이와함께 농업기술센터는 올 해 벼농사는 영양생장기인 5~6월에 기온이 낮아 새끼치기에 다소 영향을 미쳤으나 7~8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많아 주당수수, 수당완전입수, 1㎡당 완전입수가 전·평년보다 다소 높아 수확량이 평년수량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풍환 소장은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통해 노동력을 줄여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고품질 쌀 생산 매뉴얼에 의한 영농이 이뤄지도록 현장기술 지원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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