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간판개선 시범사업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강진군)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판개선 시범사업에‘강진읍 중앙로 간판개선 시범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총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중앙로 일대 뚜레쥬르~가거도식당 400m를 중심으로 간판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강진읍 중앙로 간판개선 사업은 120여 개 업소의 간판 250여 개를 지역성이 반영된 간판으로 새롭게 디자인해 교체하는 사업이다.

강진군 강진읍 중앙로. (강진군)

중앙로는 행정중심지와 역사문화지가 밀집된 강진읍의 최대 중심상권으로 간판의 노후화와 지역상권의 침체로 간판 개선의 필요성이 높았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업소별 특색이 반영된 간판 설치로 통일성과 다양성이 공존하고 지역의 정서와 문화를 담아낼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진읍 중앙로 간판에 디자인을 입혀 거리 활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전국 32개 지자체가 응모한 가운데 지난달 서면과 현장평가 후 24일 심사위원회 최종 평가를 거쳤으며, 상가 주민들의 참여와 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열정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돼 강진군이 전남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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