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10월 17일 문화의 날을 맞아 ‘철길 따라 가을 문화 산책’ 행사를 개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철길을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걷기 코스 중간중간에 마련된 자연의 소리, 낙서 공간, 숲속 연주회, 아날로그 사진 찍기,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은 이벤트를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종착지인 옛 송정역에서는 퓨전국악, 성악,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해운대구는 매년 가을 문탠로드 걷기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가 ‘해운대 12경’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한편 문화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준비했다.

선착순 2000명을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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