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다가 보이는 여수시 야경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시’는 슬로건처럼 지난 19일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들을 누르고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해양관광 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변화된 국내외에 인지도와 여수밤바다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며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오감을 짜릿짜릿하게 자극시켜 주는 여수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강력 추천한다.

현재 여수지역의 대표관광지는 누가 뭐라고 해도 여수세계박람회장 권역이다.

3년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았던 박람회장 권역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장과 아쿠아플라넷을 비롯해 여수의 대표관광지인 오동도 등 찾아 볼 곳이 즐비하다.

먼저 여수의 하늘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것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있다.

여수 돌산과 자산공원을 잇는 1.5km구간의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10대(5인승)와 일반 캐빈 40대(8인승), 총 50대가 운행되고 있다. 아찔한 스릴감과 함께 맛보는 여수밤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그리고 육지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운행하고 있는 도심순환형 이층투어버스가 귀성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층투어버스는 엑스포역을 출발해 오동도, 이순신광장, 수산시장, 돌산공원을 거쳐 다시 엑스포역으로 하루 8차례 순환하는 방식으로 운행하고 있다. 2층에서 여수 앞바다와 원도심 주요관광지를 조망하는 것은 탑승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

또한 미남크루즈(26일 휴무.27일 오후부터 정상운항), 이사부크루즈(27일 휴무.28일부터 정상운항)를 타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여수밤바다를 선상에서 즐기는 것 또한 여수관광의 묘미 중 하나다. 유람선은 박람회장과 돌산대교 아래 유람선 선착장에서 승선할 수 있다.

총 길이 3.5㎞에 이르는 탁 트인 해안 철길 위를 달리며 해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도 가족.연인들과 함께 찾을만 하다.

최근 개장한 항공레저스포츠인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며 여수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짜릿한 체험도 이제는 빠질 수 없는 여수 관광코스다.

초경량비행장치인 열기구 체험장은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인근에 설치돼 있고 10인승 고정형으로 기상조건에 따라 15m~30m 상공까지 운항한다.

박람회장과 아쿠아플라넷도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준비해 놓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추석연휴 26일~28일까지 박람회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및 민속품 만들기 체험장, 거리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호, 제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명절 때마다 특별한 선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아쿠아플라넷도 다이버들이 한복을 입고 메인 수조에서 ‘오션라이프 만찬’ 수중 피딩쇼를 펼친다.

여수시도 추석연휴기간 동안 지역 관광지를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시는 관광안내소 13개소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주요 관광지를 찾는 귀성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 운영하는 전라좌수영 거북선.하멜전시관.평화테마촌.진남관.여수민속전시관(28일 휴관)도 정상 개방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주철현 여수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들과 해상케이블카, 유람선도 타 보고, 여수 밤바다를 즐기면서,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는 여수를 마음껏 자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해상케이블카 (여수시)
국내유일 이층투어버스로 색다른 여수를 볼수있다. (여수시)
40여m의 상공에서 여수앞바다를 볼수있다. (여수시)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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