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명사십리 해수욕장 전경 (완도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연간 평균 100만 명이 다녀가는 물놀이 명소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전원휴양형 명품 해수욕장으로 변신을 시작한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전라남도 자율편성 사업인 ‘전원휴양형 명품 해수욕장 조성’ 공모사업에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선정돼 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30억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용객들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 전원휴양형으로 4계절 이용이 가능한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하계 휴가철의 편중성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우리지역 환경에 맞는 곰솔과 순비기 군락지 등 난대수림 및 해송림 정비로 특색 있는 공원조성, 해변 전망이 가능한 구름다리 등 전망용 산책로 정비, 불량경관 시설물 철거 및 통일된 색조의 재도색 등 경관정비 등을 실시한다.

특히 특산품 매장, 식당, 카페테리아 등 그린시설로 구성된 상가 2~3개소를 조성해 기존 상권의 흡수 및 개장기간동안 무분별한 상가의 난립을 방지해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며 인근에는 특색 있는 조형물을 만들어 관광객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금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단계 사업으로 50억을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이 사계절 찾는 전원휴양형 명품해수욕장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폭150m 길이 3800m에 달해 한폭의 그림 같은 백사장은 연중 가족, 연인은 물론, 대기업 하계휴양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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