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개최됐던 다문화가정 사랑나눔 행사가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청장 권기선)은 외사협력위원회(위원장 박정원)과 함께 지난 16일 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퍼런스홀에서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 25세대를 초청해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부산항 해상투어, 포돌이 홍보단의 마술쇼, 국악연주 등 공연과 함께 추석 제수용품 구입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상품권과 선물세트 등을 전달했다.

부산 경찰에 따르면행사에 초청된 다문화가정의 대부분은 가족들의 건강문제로 치료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다자녀 양육, 시부모 봉양 등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세대들이었다.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작지만 크게 받아주시고 내 나라 내 고향처럼 여기며 함께 잘 살아주길 바란다”며 “부산경찰과 외사협력위원회가 행복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 격려품을 전달하는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이날 행사에서 부산경찰청 포돌이 홍보단이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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