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해경이 추석절을 전후로 민생침해사범 근절을 위한 해상치안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추석절을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민생침해사범, 해상안전저해사범, 환경위해사범 등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4일까지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형사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3개 전담반을 구성, 우범선박의 출입항이 예상되는 항포구와 수산물 운반,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구역별 전담 형사들을 배치하고 양식장 주변 등 취약해역에 형사기동정과 경비함정을 배치하는 등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해육상을 연계한 입체적인 해상치안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마을어장 양식 수산물, 선박 선용품 절도 등 생계 침해형 민생범죄 사범 ▲음주운항·과적·과승 등 해상안전저해사범 ▲자원남획형·분쟁유발형 불법조업 행위 ▲선상폭행, 감금 등 해상종사자 인권유린사범 ▲폐기물 해양투기 등 고의 해양환경 저해사범 등이다.

동시에 경기불황과 맞물린 소규모 생계형 범죄에 대한 실적 위주의 과잉단속은 피하고, 서민 피해를 야기하는 상습, 고질적 범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추석 전후 특별단속 기간에 28건의 각종 범죄행위를 적발해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