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에서는 16일 광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재호)에 소외계층의 세탁을 도울 이동식 세탁차량 2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포스코1% 나눔재단의 기금을 지원받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을 통해 이뤄졌다.

이날 전달된 이동세탁차량은 1.2톤 트럭에 대형세탁기 2대를 설치해 제작된 것으로 세탁은 물론 건조 기능까지 갖췄다.

광양지역자활센터에서는 기존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세탁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세탁물 수거 및 배송까지의 과정에서 세탁물 분실의 우려가 많고 세탁시간도 많이 소요돼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또한 세탁물의 종류도 이불로만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이동식 세탁차량의 운영으로 수혜자들은 보다 빠른 시간 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세탁물을 차량에서 세탁하고 건조까지 할 수 있어 중증 장애인이나 독거노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김순기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동식 세탁차량의 운영으로 지역 각계각층 이웃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이번 세탁차량 기부를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추석을 맞아 관내 10여 개 복지기관에 ‘희망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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