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순천시는 주암면 한솔영농조합법인(대표 조영식)이 올해 한국농촌관광대학이 주관하는 농촌관광경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관광경영대상은 매년 농촌관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낸 개인과 마을 등을 대상으로 향후 농촌관광의 훌륭한 본보기로써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취지로 2014년부터 한국농촌관광대학에 주관으로 시작했다.

제2회 한국농촌관광경영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솔은 주암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도에 농촌교육농장으로 지정돼 두부, 콩나물, 된장을 가공해 꾸러미 판매, 학교급식 납품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6차 산업 예비인증을 받아 도시민을 대상으로 두부쿠키 만들기, 메주 만들기 체험과 교육을 통해 연간 5000명 이상의 도시민이 방문하는 등 도농 교류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해마다 가을이면 도시 소비자를 초청해 마을단위 소규모 축제를 개최해 도시 소비자에게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또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며 올해는 11월 초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최근 도시민의 건강과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가족단위 농촌체험 여행 등 관광 트랜드에 맞춰 국산 콩을 활용한 두부, 된장을 가공하고 교육과 체험까지 엮어낸 한솔영농조합법인은 열악한 농촌에서 블루오션으로 대표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한 지역기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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