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국제행사로 개최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맞춰 죽녹원에 새로운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연간 150만명이 방문하며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죽녹원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한옥카페 ‘추월당’을 새로 마련해 박람회 개막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죽녹원 후문 청죽헌 옆에 위치한 추월당(秋月堂)은 가을에 찬 달로 완성된 결실을 의미하고 있으며, 카페와 함께 조성된 정자는 추월정(秋月亭)으로 주변 잔디광장과 함께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월당은 한옥의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담고 있으며, 창 밖으로는 환상적인 대숲이 어우러져 죽녹원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카페에서 커피와 차, 주스 등 다양한 음료와 함께 쿠키, 샌드위치와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죽녹원을 돌아본 후 여운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바람도 쉬어가는 죽녹원에 생긴 한옥카페 추월당에서 대숲을 바라보며 차 한잔하는 것도 담양을 여행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월당은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친절하게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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