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제주항로 면허대상자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한일고속을 선정한 가운데 적합한 접안시설 등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준비를 완료해 15일 첫 출항을 한다고 밝혔다.

여수-제주 항로에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취항하면 2004년 12월까지 운항하고 중단된 이후 무려 11년 만에 바닷길이 열리는 것으로,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엑스포부두는 타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해 연간 약 40만 명의 여객 수송을 예상한다.

한일골드스텔라호는 정원 823명, 승용차 31대, 4.5t화물차 228대 규모로 여수와 제주 200km 항로를 하루 1회 왕복한다.

여수에서 오전 8시 20분, 제주에선 오후 4시 50분 각각 출항해 5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운임은 성인기준 5만5000원부터 33만 원까지 승용차는 평균 11만원부터 다양하다.

아울러 한일골드스텔라호는 지난 4월 도입해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취항 전 시험운항을 통해 최종 안전점검이 이루어 졌다.

특히 한일고속은 여수해양수산청의 특별 안전 관리계획 요청에 따라 국내 여객선 중 최초로 안전앱을 개발해 만약의 비상사태 발생시 여객선 내 현재 나의 위치와 탈출 경로 확인 등 다양한 안전정보를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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