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12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송편 만들기 체험. (광주 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지원하며 전남대학교가 위탁·운영하는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허영란)가 지난 12일 한가위를 맞아 서구센터 1층 체험관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 어린이 50명을 대상으로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3개국 다문화 가정에게 추석의 의미를 전달하고 쌀로 만든 송편 빚는 법을 배우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참가자들은 명절음식을 만들며 고향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살이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며 서로 소통하고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영란 센터장은 “다문화 가정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극복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등 행복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앞으로도 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영양·위생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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