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민의 장에 선정된 군산 대왕제지공업 김창규 대표이사.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제지산업 외길 70년의 장수 기업인 군산 대왕제지공업 김창규 대표이사가 '2015 군산시민의 장' 수장자로 선정됐다.

전북 군산시는 10일 군산시의 발전과 명예를 높이는데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군산시민의 장을 선정하기 위해 '군산시민의 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김창규 대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창규 대표는 경제산업근로장에 선정됐으며, 문화예술체육장 및 공익봉사애향장 분야는 수상자가 배출되지 않았다.

경제산업근로장에 선발된 김창규 대표는 17세의 젊은 나이에 제지공장 말단사원으로 시작해 군산에서 제지산업 외길 70년을 걸은 장수 기업인이다.

또한 제지기계 국산화 선도와 투자 및 고용확대로 지역경제를 선도했을 뿐 아니라 옥산복지장학회 후원 등 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함으로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어 이번 시민의 장으로 선발됐다.

특히 탁월한 경영활동을 통해 각종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기업의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해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투자증대를 통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사회 공헌활동 등 지역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서경찬 총무과장은 “김창규 씨의 경제산업근로장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수상자가 배출되지 않은 문화예술체육장 및 공익봉사애향장 분야의 후보자도 모두 훌륭한 분들이지만 공적이 비슷하고 후보자 간의 경쟁이 치열해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한편, 군산시는 10월 1일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의 장 시상을 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