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롯데호텔에서 부산연고 출향기업 및 수도권 IT기업 등 20개사를 초청해 ‘수도권 강소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부산연고 출신과 출향기업을 주 타깃으로 해 부산의 투자환경, 투자 인센티브, 경쟁력 등 투자대상지로서의 장점을 집중 홍보해 부산 투자에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부산은 인구 800만의 한국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세계적인 물료거점 도시이자 영화·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금융, IT산업이 특화된 도시”임을 피력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부산시는 본격적인 투자설명에 앞서 그동안 수차례 유치협상을 진행해 온 기산전자 주식회사(대표이사 장상환)와 신증설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신설투자사업에 대한 행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기산전자는 생산시설 및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장상환 기산전자 대표는 부산 출신 기업인으로 사업확장으로 검토하면서 고향인 부산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결정해 부산에 대한 애향심을 드러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도권 소재 강소기업 중 부산연고와 출향기업을 주 타킷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과 아울러 지속적으로 수도권 IT기업 등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어 청년들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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