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역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발행한 함평사랑상품권이 지금까지 총 125억 원을 발행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5억 원, 지금까지 125억 원의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이중 109억 250만 원이 활발히 유통되면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함평사랑상품권이 활성화된 데는 무엇보다 관내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덕분이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불편은 감수 하겠다고 나선 덕분에 함평 관내 557개 가맹점에서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공무원은 물론 기관 단체 임직원, 기업체 등에서도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5만 원권을 새로 발행해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도 활성화에 한 몫했다.

NH농협은행 함평군지부에서 수탁 운영하는 이 상품권은 지역농협, 축협 등 관내 금융기관에서 1%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발행한 함평사랑상품권이 지역민의 사랑 속에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며 “지역 상품권을 사용하는 것이 곧 애향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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