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고양시의원(새누리당 백석1·2동·마두2동)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영식 고양시의원(새누리당 백석1·2동·마두2동)이 최근 내홍을 겪고 있는 고양문화재단(대표 안태경)의 운영과 관련해 원칙을 고수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7일 개최된 고양시의회 제19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고양시는 인구 102만의 도시로 성장하면서 고양시의 과제가 양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질적인 발전을 해야 하는 문화 콘텐츠 융합이 필요한 때다”며 “그 중 중요한 분야가 문화예술분야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고양시 문화예술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고양문화재단이 내홍을 겪고 있으며, 이럴 때 문화예술기관 운영의 중심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문화공간의 제일 중요한 척도는 관객 수인데, 아람누리와 어울림누리 관객 수는 2009년 대비 감소하고 있으며 그 원인은 고양시의 예산지원 부족과 고양문화재단의 기획능력 부족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고양문화재단 출연금도 인구·규모·사업내용이 비슷한 성남문화재단과 비교했을 때도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한다”며 “관 주도가 아닌 고양문화재단이 문화예술기관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시대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공연·전시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식 고양시의원은 ▲고양시민들로 관객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관객 개발전략 마련 ▲문화예술교육의 주인으로서 고양시민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확대 ▲고양시민들이 관객 서포터즈가 되는 공연·전시 재원 마련 등 총 5개의 방안을 고양문화재단의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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