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박지훈)은 10일 오후 7시30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제8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연주회는 광복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민족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연주회로 '조국'을 준비했다.

특히 시립예술단 합동공연과 군산프로젝트콰이어의 특별출연으로 연주될 칸타타 '조국이여'는 일제치하에서도 당찬 민족정신과 항일정신을 잃지 않았던 선대들의 강직하면서도 고단했던 삶을 우리 고유의 음악적 리듬과 선율을 이용해 4악장의 칸타타 형식으로 연주한다.

1부 프로그램은 한국 현대곡 박정선의 가시리(고려속요)를 포함한 한국민요 스테이지가 이어지고 2부는 박지훈의 창작 칸타타 '조국이여'와 함께 한국전통가요 봉선화, 희망가, 고향의 봄 등이 새롭게 편곡돼 선보인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고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선착순 1인 2매씩 배부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그리고 시민을 위한 연주를 위해 늘 노력하는 군산시립합창단의 82회 정기연주회와 함께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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